▲ 송종화 장인이 쇳덩이를 화로에 넣고 달구고 있다. 2023년 1월 19일 인천 . ⓒ 정진오 ▲ 요즘 대장간에서는 통나무를 때서 쇠를 굽는 경우를 흔히 볼 수가 없다. 이규산 장인의 대장간 화로에서 탄 위에 놓인 통나무가 화력 높은 불꽃을 내뿜고 있다. 2023년 2월 23일. ⓒ 정진오
딱딱한 돌을 파내다 보면 단단한 정도 닳거나 깨지게 마련이다. 이때 대장간이 필요하다. 닳아 무뎌지거나 끄트머리가 깨진 정을 대장간에 가져가면, 불에 달구어 뾰족하게 다시 모양을 잡고 담금질을 거쳐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다섯 번째 '신화 속 대장장이', 우리의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는 대장장이가 신적 존재로 그려져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구려인들은 대장장이를 불의 신이나, 농사의 신, 수레바퀴의 신처럼 아주 귀한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열두 번째, '대장간과 철학'에서는 우리가 아는 위대한 사상가 중에는 대장간을 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고, 심지어는 율곡 이이 같은 분은 직접 대장장이로 나서기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조총을 보고 난 뒤에도 그 가치를 미처 깨닫지 못했던 조선의 위정자들과 기술력의 상징인 대장장이들을 천시하고 역사에서 배제해 버린 조선의 지배계층 이야기에서는 안타까움을 떨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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