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이 품은 입석대와 서석대, 규봉은 바위 예술품이다. 오랜 세월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졌다. 경관이 수려하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 역사문화 유적도 많이 간직하고 있다. 2013년에 국립공원, 2014년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2018년 4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무동마을은 무돌길에서 만나는 마을 가운데 하나다. 아이가 춤을 추는 형상이라고 '무동'으로 이름 붙여졌다. '무동촌'으로도 불린다. 무등산의 동북쪽에서 화순군 이서면과 담양군의 접경을 이루고 있다. 행정구역은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무동리에 속한다. 마을 가운데에 우물이 자리하고 있다. 돌담으로 예쁘게 둘러싸인 샘터다. 70∼80년대까지만 해도 식수와 생활용수로 썼던 물이다. 어머니들의 빨래터이기도 했다. 옛 빨래터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마을에서 만난 한 어르신의 말이다. 문득, 샘터가 옛날 어머니들의 '해방구'였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우물을 찾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옛사람들의 삶과 추억을 떠올리기엔 맞춤이다. 그 때문일까? 우물 관리도 잘 되고 있다.우물 옆으로 난 골목길을 따라 걷는다. 지난 연말에 내린 눈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돌담에 올라앉은 하늘타리 열매에도 하얀 눈이 그대로다. 선홍빛의 남천 열매도 멋스럽다. 항아리가 줄지어 있는 집도 보인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콩으로 된장과 고추장, 간장을 만들어 팔고 있다. 상호도 정겨운 '무동골전통장'이다.
"산골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쇼. 옛날에 부자마을이었어. 금을 캐는 광산, 금광이 있었거든. 지금은 폐광이 됐는데, 70년대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운영됐어. 광산에서 금을 캐는, 금방아 소리가 여기서도 들렸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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