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0시를 기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공천 파동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졌다. 당시만 해도 원내 1당을 국민의힘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및 출국,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 등의 논란이 일고 '고물가' 또한 총선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권심판론'이 급부상했다.- 총선이 2주가량 남았습니다. 판세를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이 공천을 잘못해서 지지율이 많이 하락했었죠. 그러나 정권심판론이 재점화됐어요. 재점화가 된 첫 번째 계기는 조국혁신당의 등장입니다. 두 번째로는 이종섭 대사 임명과 출국 문제 같은 것들이 상당히 영향을 끼친 것 같고요. 황상무 수석의 막말도 정권심판론에 약간 다시 불을 붙였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 사례를 봐도 공천파동이 난다고 무조건 당이 패배하진 않았어요. 예를 들면 2008년에 친이계가 친박계를 '학살'했잖아요. 그럼에도 압승했어요. 물론 2016년에는 새누리당이 공천을 잘못해서 졌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실제 그때도 정부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공천을 잘못한 게 패배 가능성을 높이지만 반드시 패배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지지율이 올랐잖아요. 국민의힘에선 한 위원장이 인기가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 보입니다. 정권심판론 때문일까요, 아니면 '거품'이었을까요?
"이번 총선은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하는 '패 싸움'입니다. 패 싸움은 기본적으로 여러 패가 싸우는 게 아니라 두 개의 패가 싸우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게 작동하기가 힘든 거예요. 그래서 제3지대가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점이 있고요. "시간이 흐른 것도 영향을 주긴 하지만 시간 흐른다고 감정이 다 없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정도 요인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 정치적으로 조국 대표가 재기하기에는 굉장히 힘든 구조였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도와줬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산 윤석열이 죽은 조국을 불러냈다'고 정치적으로 얘기해요. 살아있는 권력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으면 조국 대표한테 기회가 왔을까요? 기회가 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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