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부터 해고 칼바람' 결국 철탑에 오른 한국지엠 사내하청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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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2013년, 2016년에도 대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해고된 사내하청 노동자가 오늘 공장 앞 9m철탑 위에 올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복직’과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이날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이는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다니다가 해고를 당한 사내하청 노동자 중 한명인 이영수씨다. 지난해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2교대제 체제를 1교대제로 바꿨고, 이 과정에서 약 200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해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공장 측은 2020년에는 2교대제로 복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씨는 이날 새벽 철탑을 오른 후 ‘해고자 전원 복직’ ‘불법파견 정규직화’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내일부터는 한국지엠 군산·부평 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25명이 이 철탑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철탑 고공농성과 단식농성은 무기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월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는 사내하청 노동자 ‘불법 파견’ 혐의로 사측을 고발했고 같은해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창원지청도 한국지엠 부평·창원공장의 사내하청 노동자 1662명이 ‘불법 파견’된 상태로 판단했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창원지청은 한국지엠 측에 시정명령을 내렸으나 사측은 이행하지 않고 있다. 노동부 측은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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