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부모 찬스'를 이용해 고가 아파트를 사면서 세금을 내지 않거나, 수십억대 상가 건물을 취득하면서 빌린 돈을 부모가 대신 갚아준 30대 등이 무더기로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국세청은 30대 A 씨가 상가 건물을 사들이면서 금융권에서 빌린 수억 원을 갚는 과정에 고액 자산가인 어머니 B 씨가 채무를 대신 갚아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억 원대의 프리미엄을 무주택자인 아들에게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만 받고 넘겨 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입니다.매도자 A씨는 전매제한 기간에 아파트 분양권을 B 씨에게 수억 원을 받고 양도한 뒤, 전매제한이 풀린 뒤 수천만 원대의 다운계약서를 쓴 것이 적발됐습니다.이번에 분양권과 채무 이용 편법증여 혐의로 85명이 세무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태호 /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L 자금 흐름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습니다. 취득·보유·양도 등 부동산 거래 전 단계에서 편법증여를 통한 세금 탈루 혐의를 더욱 촘촘하게 검증해 나가겠습니다.]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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