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불륜 사실이 미국 주간지에 폭로된 것은 베이조스의 여자친구가 자기 오빠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때문이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 보도했습니다.검찰은 베이조스의 불륜을 보도한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모회사 아메리칸 미디어가 베이조스를 협박·갈취하려 했는지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이 메시지는 2018년 5월 10일 로런의 휴대전화에서 오빠 마이클 샌체즈에게 전송됐고, 이듬해 1월 베이조스의 불륜 사실을 보도한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기사에 그대로 인용됐습니다.마이클은 2018년 10월 맺은 계약에 따라 내셔널 인콰이어러로부터 20만 달러를 받기도 했습니다.마이클은 TV에 출연하는 전문가나 리얼리티쇼의 심판 등을 관리하는 매니저입니다.베커는 또 지난해 한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불륜 보도에 관여했을지 모른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 의혹은 최근 베이조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감식한 FTI 컨설팅이 베이조스 휴대전화 해킹의 원인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계정에서 보낸 왓츠앱 메시지였다는 감식 결과를 내놓으며 다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아메리칸 미디어는 "2018년 9월 마이클 샌체즈가 모든 자료와 정보를 우리 기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제3자가 우리 보도에 관여했다거나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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