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로 화제를 모았던 한국 관광 홍보 캠페인이 1년 여 만에 ‘분노의 경운기’를 몰고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제작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의 두 번째 시리즈다.이번 영상물은 총 8개로 서울, 부산·통영, 대구, 서산, 순천, 강릉·양양, 경주·안동 등 10개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지난 3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보름만에 평균 조회수 800만회를 넘겼다. 특히 영화 ‘매드맥스’를 패러디한 ‘머드맥스’ 영상은 조회수 1000만회를 훌쩍 넘겼다. 민요 ‘옹헤야’를 재해석한 래퍼 우디 고차일드의 음악을 배경으로 수십 명의 어르신이 경운기를 끌고 갯벌을 달린다.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을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필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 2를 기획한 최지훈 HS애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시즌1의 성공 덕분에 큰 관심을 받은 것 같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전 세계 MZ세대에 맞게 힙하게 표현했던 것이 전작의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해 그점을 이어가고자 했다. 시즌1에서는 퓨전국악으로 모든 콘텐트를 만들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여러가지 음악 장르를 바탕으로 각 지역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시도했다. 유명 힙합레이블 하이어뮤직과 AOMG가 기획의도에 딱 맞는 음악을 만들어줬다.외국인에게 한국에 대해 질문하면 쇼핑, 뷰티, 음식 등 천편일률적인 답을 듣게 된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한국의 모습으로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예스럽고 독특한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각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조금 벗어나더라도 한국의 진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골목길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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