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는 지난 4월 23일부터 뮤지컬 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모더니스트이로서 페미니즘의 교과서라는 작품들을 두루 남겼다. 뮤지컬은 관객들에게 그의 삶의 깊이와 집필로 인한 고뇌를 전달한다. 그리고 작품에서든 삶에서든, 마지막 결말은 자기의 고유한 선택이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심어준다. 뮤지컬을 관람하는 일은 보고 듣고 즐기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으며, 오늘날의 복잡한 사회적 상황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종합예술임을 일깨워준다.조슈아는 직장에서 느닷없는 해고로 절망에 빠진다. 강가에 쓰러져 있는 애들린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1927년의 영국으로 시간을 거슬러 왔다는 상상력이 서사의 출발이다. 애들린은 독일의 폭격으로 허물어진 런던이 아닌, 그대로 살아있는 풍경에 감탄한다.애들린과 조슈아는 지금 이곳이 소설 속 공간이라는 걸 깨닫고는, 일종의 합의를 맺는다. 과연 조슈아는 현재의 고난을 극복하고 유명한 작가의 대열에 오를 수 있을까.
이 뮤지컬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소설에선 중산층 주인공과 퇴역 장교를 은연히 연결하는데, 뮤지컬에서도 애들린과 조슈아는 다른 시기의 인물인데다, 여기에 상상력이 결합됐다. 그리하여 소설 읽기를 추천한다. 먼저 읽든 관람 후에 읽든, 뮤지컬의 여운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