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호텔도 매물로···코로나에 노른자 땅도 두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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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호텔들이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호텔들이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온다. 강남 최초의 특급호텔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호텔과 '버닝썬' 사태로 유명해진 강남구의 르메르디앙호텔, 그리고 60년 전통의 중구 더블에이가 최근 팔렸고 용산구 크라운호텔, 중구 티마크호텔명동 등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호텔은 셀 수 없을 정도다. 명동 지역 호텔 중 열에 아홉은 매물로 나와 있다. 한진수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제자 중에 명동, 충무로 등지에서 호텔 지배인을 하다 그만뒀다는 연락이 계속 온다"고 말했다. 길어지는 코로나에"더 이상 못 버텨"서울 호텔 등록 현황.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이렇게 사상 초유의 호텔매물 홍수사태가 빚어진 건 호텔 건립을 장려하는 정부의 특별법으로 호텔이 급증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호텔을 헐고 그 자리에 고급 주거시설을 짓는 프로젝트가 가장 많이 진행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7000억원에 사들인 르메르디앙 호텔은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이나 청담동의 피엔폴루스 같은 최고급 주거용 오피스텔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그니엘은 전용면적 244㎡ 오피스텔 한 실이 115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부동산디벨로퍼 더랜드가 3500억원에 매입한 쉐라톤팔래스도 호텔을 헐고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매수협상자로 지정된 크라운호텔과 동대문구의 경남호텔도 현대건설이 오피스텔로 지을 계획이다.기존 호텔 시설을 일부 변경해 공유주택 등으로 바꾸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공유주택이란 위워크 같은 공유오피스의 주거용 버전으로 건물 1~2층에 호텔라운지,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을 만들어 입주자들이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택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은 전체 1700객실 중 500실을 공유주거지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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