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격 테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반이민·반이슬람주의를 표방한 백인 테러범이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칭송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백악관이 서둘러 선 긋기에 나섰지만, 트럼프가 이슬람교 대상 테러를 상대적으로 덜 심각하게 여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1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우월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얼마나 더 이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뉴질랜드 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레토릭과 관련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뉴질랜드 테러 용의자로 체포된 호주 국적 테러범 브렌턴 태런트는 범행 전 인터넷에 올린 선언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백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한 상징”이라고 칭송했다. 트럼프가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 반이민 및 이슬람 혐오 정서를 전파했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백악관 차원에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논란 진화에 나섰지만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전부터 줄곧 반이민 정서의 핵심을 공략해 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역대 최장 셧다운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민주당과 극한 대치를 이어가게 한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공약이 대표적 예다. 국경장벽 설치는 미국 내 반이민주의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뉴질랜드 모스크 테러범이 트럼프를 영웅시한 이유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특히 무슬림에 대해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적개심을 드러낸 적이 있다. “이슬람이 우리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발언하는가 하면,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15년 12월 “미국 의회가 행동에 나설 때까지 무슬림의 입국을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테러 직후 “깊은 애도의 마음과 위로를 보낸다”고 발표하긴 했지만, 앞서 다른 테러 때와 달리 피해 종교에 대한 공감을 격렬하게 표현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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