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마녀' 후예들? 우크라 '보이지 않는 부대' 슬픈 사연 (영상)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솔직히 우크라이나군은 여자를 그다지 반기지 않아요'\r우크라이나 여군 전투병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여군 올가 세미디아노바가 최전선에서 싸우다 배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세미디아노바는 열두 자녀의 엄마였는데, 여섯 명은 입양한 아이들이었죠. 대가족을 품은 엄마였지만 용감한 군인이기도 했습니다. 2014년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쟁 초기부터 치열하게 전투를 치러왔다고 합니다.지난 3일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에서 자포리자로 진격하는 러시아군과 교전을 펼치다 숨진 올가 세미디아노바. 그녀는 국가로부터 ‘영웅 어머니’ 칭호를 받은 여군이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아니시모바 하나 발레리에브나는 2018년 11월 도네츠크 지역에서 작전 중 사망했다. 당시 24세였다. 발레리에브나 같은 우크라의 여성 군인들은 전투 중 목숨을 잃기도 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합리한 규정에 얽매여 ‘투명 인간’ 취급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전사자 추모 사이트 우크라이나에서 2017년 제작된 다큐멘터리 ‘보이지 않는 부대’에는 수삭과 같은 여성군인의 삶이 우크라이나 들판에서 전장을 바라보듯 생생히 기록돼 있습니다. 이 다큐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각국의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돼 화제를 낳았습니다.

나탈리아 콥쇼바와 마리야 폴리바노바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에 대항해 싸운 전설적인 저격수다. 두 사람은 각각 21세와 19세에 독일군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수류탄을 터뜨려 목숨을 끊었다. 소련 여성 군인의 무용담은 한둘이 아니지만, 전쟁 뒤 소련은 여성은 출산에 전념해야 한다며 전투 병과 참여를 금했다. 이런 ‘차별 의식’이 남아 있는데도, 여성에게 전투병과를 개방하고 나서부터는 우크라 여군의 숫자가 확연히 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 21만명 중 15%인 3만2000여명이 여성인데요. 2017년 2만1000명이었던 게 5년 만에 52%나 늘어났죠.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크라 침공] 백악관 '바이든, 유럽 순방 때 우크라 방문 계획 없어'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하지만,...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 간 건 자살행위였다” 의용군 입대자 나흘도 못버티고 귀국“무기와 탄약이 없었다.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된 부대가 아니었다”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 전쟁연구소 “우크라-러 전쟁, 교착 상태로 가는 중”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교착 상태로 향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공격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러 일선 학교에 푸틴 생각 주입하는 '애국수업'러시아군의 하르키우(하리코프) 주택가 공격 뉴스는 가짜뉴스이며 '고정밀 러시아 무기는 군사 시설만을 타격할 뿐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선전한다.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빵 바구니’ 짓밟자 식량위기 현실로… 밀 가격 21% 뛰었다전쟁의 화마가 총과 포탄에 의한 인명피해는 물론, 대규모 기아 사태라는 인류 재앙으로 돌아오는 분위기입니다.
출처: hankookilbo - 🏆 9. / 5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남부서 132명 탄 여객기 추락…“한국 승객은 없어”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승객 132명을 태운 중국 국내선 항공기가 추락했다. 한국인 승객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중국인도 탑승하지 않았기를 빕니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