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 9%p차로 ○○○ 이겨'…깜깜이가 되레 지라시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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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지라시 대전이 펼쳐졌습니다.\r대선 선거 투표

7일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사설 정보지 중 하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당 지라시는 허위다. 중앙일보는 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이후 진행한 여론조사가 없다. 마찬가지로 조선일보와 CBS도 해당 기간 여론조사를 의뢰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어느 후보가 어떤 후보를 얼마 차이로 이기고 있다더라’는 식의 지라시는 여러 버전으로 확대 재생산돼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2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선 관련 지라시는 대부분 출처 불명으로 누가 어떤 경로로 만든 것인지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정치권에선 이번 대선이 양강 후보 간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각 후보 지지층이 서로 여론전을 펼치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에선 이같은 선거법의 엄격한 규제가 되레 지라시가 난무하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공표금지 기간 중에도 각 정당이나 여론조사업체 등은 선거 판세를 예측하기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한다. 이 결과를 누군가 의도를 갖고 고의로 수치를 외부에 유출하거나 조작해 전달할 경우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언론의 팩트체크도 불가능하다.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도하는 것 자체가 여론조사를 공개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각 후보 진영이 지라시의 사실 여부와 관련해 즉답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문학진 민주당 정무특보단장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현재 우리 진영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 후보가 10% 차이로 승리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이 결집한 것은 맞으나, 이번 선거를 결정지을 수도권의 표심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이 후보의 당락은 1~2% 차이에서 결정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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