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아킬레스건' 영업사원, 의사 대신 수술한 정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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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반쪽 아킬레스건'과 관련한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이 십자인대 수술에 쓸 반쪽 아킬레스건을 팔아온 업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반쪽 아킬레스건'과 관련한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이 십자인대 수술에 쓸 반쪽 아킬레스건을 팔아온 업체의 영업사원들이 의사 대신에 수술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선상에 오른 병원이 백 곳 가까이 됩니다.그런데 JTBC 취재결과, 경찰이 업체들 외에 병원 여러 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업계 관계자 등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최근 수사선상에 오른 의사와 영업사원들에게서 "네가 수술 대신 들어가라" 등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반쪽 아킬레스건' 제보자 : 최소한 포장을 뜯어서 해동시키고 그걸 다듬는 과정을 영업사원들이 100% 하기 때문에…]대리 수술에 사용하거나, 병원 대신 장비를 사주고, 반쪽 아킬레스건 납품에 혜택을 본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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