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일 오후 3시47분쯤 건물 외벽 등이 무너지기 2~3분 전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업체 반장 A씨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해당 영상을 찍었다.
첫 영상에는 콘크리트 상판이 일자로 반듯하지만, 둘째 영상에는 상판 가운데가 10㎝가량 눈에 띄게 가라앉았다. 영상을 촬영한 A씨도 붕괴 조짐을 감지한 듯 연신 한숨을 쉬는 모습도 담겼다. 재중 동포인 그는 영상 속에서 중국어로 '심상치 않다'는 투의 말을 했다.펌프카 운전자, 다른 건물 숨어 화 면해 B씨는"A씨가 '펑' 하는 1차 폭발음을 듣고 뭔가 이상하다 싶어 사람들한테 대피하라고 하고 자기도 계단 쪽으로 나오다가 다시 가서 영상을 찍었다"고 했다. 그러면서"A씨도 영상을 찍자마자 바로 내려오는데 25층과 27층 사이에서 '와장창', '우당탕' 소리에 무너지는 것 같아 뛰었고, 1층 내려오자마자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B씨 업체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전날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B씨 업체를 비롯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하청받아 직접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고 장비·자재 등을 공급한 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건축비 빼서 뇌물바치느라 부실공사 폭삭 무너지는 중국의 고층아파트 공사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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