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전 대통령 :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 나는.]
그런가 하면 12·12 군사 쿠데타에 가담했던 사람들과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었는데 전 씨는 오늘도 사과하라는 목소리에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법정에서는 꾸벅꾸벅 졸기도 했습니다. 책임자로서 고통받아온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는 판사의 지적에도, 오늘 전 씨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차에 타려다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리자 신경질적으로 반응합니다.경호원에 둘러싸인 채 법정으로 향하면서 쏟아지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핵심 쟁점인 헬기 사격 존재 여부를 설명하는 동안에도 고개를 푹 숙인 채 계속 졸았습니다.법정을 빠져나갈 때는 달걀 세례에 대비한 투명 우산 보호막이 쳐졌습니다.전 씨는 이미 검은 승합차로 바꿔 타고 법원을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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