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18세 이하 대표팀이 비유럽 국가 사상 최초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우생순 신화 시즌 2'의 화려한 예고편이다.2006년 이 대회 결승에서 덴마크에 패해 준우승했던 한국은 16년 만의 결승전 리턴 매치를 승리로 이끌면서 비유럽 국가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06년 준우승과 2016·2018년 3위의 아쉬움도 훌훌 털어버렸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88년 서울·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5년 세계선수권, 2014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다. 18세 이하 대표팀의 우승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올해는 모처럼 새로운 희망이 싹텄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유럽 팀을 상대로 8연승 무패 행진을 벌이면서 한국 여자 핸드볼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중후반의 기세를 되살리는 모양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현지에서 '한국 핸드볼이 돌아왔다'는 감탄사가 쏟아졌다"고 귀띔했다.과정이 험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네덜란드, 스웨덴, 헝가리 등 강호들과 잇따라 맞붙었다. 특히 본선리그 루마니아전과 네덜란드전, 헝가리와의 준결승전은 1~2점 차로 끝난 박빙 승부였다. 평균 신장 1m68㎝의 한국은 그럼에도 장기인 스피드와 조직력을 앞세워 평균 신장 1m75㎝ 안팎의 유럽 팀들을 차례로 제압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키는 작아도 체력에서는 한국 선수가 오히려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했다.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11일 세계여자 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덴마크를 31-28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대회 MVP에 선정된 김민서가 힘차게 슛을 날리고 있다. 국제핸드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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