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만 지켜지면 공정할까? 최상위 빼곤 모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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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불평등이 심각한 사회에서는 게임의 룰이 공정하게 지켜진다고 해서 진짜로 공정한 사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때는 2003년, 대학교 1학년 때 일이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유독 잘해준 선배가 있었다. 밥 사주고 술 사줘서 마음을 열었더니, 어느 날 내 손을 잡아끌며 허름한 동아리 방으로 데려왔다. 지금 시국이 이런데 무슨 학점 관리냐며, 우리는 전공 책이 아니라 이런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던져준 한 권의 책이 있었으니 구해근 선생의 이었다.

이번 책 역시 찾아봐야 할 자료도 많았고, 그에 대한 분석이나 이런저런 공부에도 꽤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은 쓰는 데 10년이 걸렸고, 이번 책은 5년 정도 준비했습니다. 은 처음엔 영어로 나왔습니다. 원래는 서구의 사회과학자들을 비롯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었어요. 이걸 단순히 한국어로 바꿔서 내자니 좀 마뜩잖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새로 쓰다시피 했습니다. 또 하나는 좋은 사회학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 기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학에서는 불평등과 계급의 개념을 중요하게 다루는 만큼 계급 문제를 제대로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끊임없이 계급적인 눈으로 사회변화를 봐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간의 사고방식, 삶의 형태, 정치적 의식 등 대부분이 계급과 관련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런 문제를 분석하고, 연구하고 글을 쓰게 됐습니다.""은 중산층, 중간 계층을 다루는 책입니다. 물론 한국 사회를 파악할 때 빈곤층이나 노동자층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빈곤층과 부유층은 좀 단순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간 이런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많았고요.

우선 중산층의 규모 변화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198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국민의 대략 75%가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했는데 현대에 와서 40% 정도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객관적으로 사람들의 직업이나 소득 수준을 보면 아직도 60% 정도를 중산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 말이죠. 왜 이런 인식 변화가 일어났는가가 하나의 초점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 하지만 특권 중산층의 소비 행태는 소스타인 베블런이 1989년에 쓴 에서 얘기했던 과시적 소비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현재 특권 중산층만의 특징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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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남들이 룰만 신봉하는 현상 때문에 사회 발전 확율이 줄어들고 있음 - 룰을 신봉한다는 그 자체가 보수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터부시 하고 룰을 만드는 그룹을 숭배하며 그것은 기득층을 숭배하는것과 연결되서 사회 역동성이 떨어짐

소비를 통한 과도한 신분 경쟁과 사교육을 통한 치열한 교육 경쟁은 많은 면에서 부유 중산층이 선도하고 있고 일반 중산층은 그 뒤를 허덕이며 따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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