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교도소 내 고문·성적 가혹행위 조직적으로 이뤄져,' 전직 수감자들 폭로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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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교도소 내 고문·성적 가혹행위 조직적으로 이뤄져,' 전직 수감자들 폭로 피해자들은 교도소 측이 장기 복역수를 통해 다른 수감자를 폭행하거나 성적 가혹행위를 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전직 수감자들이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교도소 내에서 강간과 고문이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작년에도 내부자에 의해 이러한 인권 유린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출된 바 있다.주의: 이 기사에는 성적 학대 및 폭력 등 보기 다소 불편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교도소 내 가혹행위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러시아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실제로 러시아 독립 언론 '프로엑트'에 따르면 2015~2019년까지 러시아 전 지역의 90%에서 고문 행위가 보고됐다고 한다.BBC가 같은 시기 작성된 수천 건의 법원 기록을 분석한 결과 가장 심각한 가혹행위 혐의로 열린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교도관은 총 41명이었다. 그러나 거의 절반은 집행유예를 받았다.마카로프가 처음 고문을 당한 시기는 2020년 2월이었다고 한다. 당시 교도소 행정 당국을 겨냥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자백을 강요받았으나, 이를 거부하자 남성 3명이 그를 제압해 지속적으로 폭력적인 성적 학대를 가했다."제가 기절하면 찬물을 부어 깨운 뒤 테이블 위로 다시 내던졌습니다."마카로프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당한 고문이 영상으로 촬영됐다고 말했다. 만약 고분고분하게 따르지 않을 경우 이러한 영상이 전체 교도소에 퍼진다는 것을 수감자들도 알고 있다고 한다.

"고문자들은 서로 신호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서로 말없이도 조용히 일을 벌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잘 마련된 체계를 따르고 있으니까요. [영상 속 남성은] 강간하기 위해 어떻게 피해자의 다리를 비틀거나 벌릴 수 있는지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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