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핼러윈을 앞둔 29일 밤에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 22분경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사람이 깔려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수십 건 접수했다. 해밀톤 호텔 옆 내리막길의 좁은 길에 인파가 몰리고 사람이 넘어지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대형 압사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SNS에서 사고 발생 현장 사진을 올린 이들에 따르면 '도미노'처럼 사람이 넘어져 쓰러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고 이후 수십명이 도로 위에 나란히 쓰러져 있는 처참한 사진도 올라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되고 출동하는 시간에도 사람들이 계속 넘어지는 상황이었다. 20대 여성 박아무개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나처럼 키 작은 사람들은 숨을 못 쉴 정도로 사람 사이에 껴 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나마 골목에서 옆쪽에 있어서 살았는데 가운데 있었던 사람이 많이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새벽 2시 30분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중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상황실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할 것으로 지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사망자 파악과 사고 원인에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에 착수할 것을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언론은 특보 체제로 전환해 이번 압사 참사를 보도 중이다. KBS는 특보에서 "3년 만에 실외 마스크 없는 핼러윈에 인파가 몰린데다, 압사 사고가 발생한 곳이 좁은 골목인 점도 사고가 커진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고, 특히나 좁은 골목길에 인원이 집중되면서 초대형 비극으로 이어졌다. 참사는 이태원 유명 클럽 앞 언덕길에 사람들이 몰려들며 시작됐다.누군가 먼저 넘어진 뒤 연쇄적으로 넘어지기 시작했고, 워낙 빽빽하게 몰린 탓에 압사로 이어졌다. 압사가 시작된 좁은 골목길이 경사가 가파른 언덕길인 점도 사고가 커진 원인 중 하나"라고 사고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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