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윤석열.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표와 소속 정당 유력 대선 주자인 두 사람간 냉기류는 5일에도 수면 위로 여과없이 드러났다. 이 대표가 연 당 대선 후보 회의에 윤 전 검찰총장은 '여름휴가'를 이유로 불참했고, 이 대표 측은"의지의 문제"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당 내에선"윤 전 총장과 당 지도부가 화학적으로 결합해가는 과정에서의 진통"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이같은 주도권 싸움이 장기화될 경우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대선을 앞둔 야당내부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회의에서 서병수 당 경선관리위원장은"후보 몇 분이 이유 없이 빠졌는데 지도부 패싱, 주도권 싸움이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당 주요 인사와 윤 전 총장 간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이 대표가 지난달 30일 호남을 찾은 날 윤 전 총장이 '빈집 입당'한 게 대표적이다. 당시 김 원내대표도 휴가 중이었다. 당시 '당 지도부 패싱' 논란에 윤 전 총장은"이 대표의 지방일정을 몰랐다"고 했지만, 이 대표는"그걸 모를 수는 없다.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지난 2일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도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먼저 열린 장성민 전 의원 입당식에서 이 대표는"DJ 적자, 깊은 식견” 등 한껏 추켜세웠지만, 윤 전 총장에겐 따로 소개 없이"대선주자가 풍성해졌다"고만 인사했다. 게다가 당시 윤 전 총장이 당 대표실 밖에서 15분간 대기하면서 당내에선"당 지도부의 윤석열 군기 잡기"라는 말까지 나왔다.
지금은 기 싸움 할때가 아니다… 정권 교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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