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폰 우려' 알뜰폰, 사업자간 '신분확인 시스템 통합' 추진 | 연합뉴스

조성미 이정현 기자=대포폰에 악용된다는 지적을 받았던 알뜰폰 개통 과정에서 신분 확인을 강화할 목적으로 알뜰폰 사업자들 간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KAIT는 알뜰폰 개통 과정에서 신분증 스캐너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알뜰폰 사업자 간 통합 신분 확인 시스템 구축을 최근 시작했다.

협회 관계자는"신분증 스캐너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려면 시스템을 구축해서 사업자 간 연동해야 하는데 알뜰폰 사업자 시스템과 영업 현황이 각기 다른 상황이어서 연구반을 꾸렸다"고 말했다.신분 확인이 허술한 알뜰폰이 대포폰 온상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알뜰폰도 매장에서 개통할 때 신분증 스캔을 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상 의무 조항이 아니어서 업계 협조가 필요하다.한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이동통신업계는 휴대전화 대리점·판매점에서 신분증을 컬러 프린터기로 복사해 신분증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업계 차원의 문제점 파악과 개선책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들이 알뜰폰으로 대포폰 만들텐데... 압색 당하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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