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검찰 감싸기가 지나치다면서, 청와대 시위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정치 쇼라고 비판했습니다.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어제 오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결정이 대통령의 뜻인지 입장을 밝히라는 겁니다.[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과연 추미애 법무장관이 독단으로 그런 짓 할 수 있는 힘이 있느냐 물어볼 적에, 대통령이 어느 정도 사전에 조금 묵시적으로 허용을 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돼요.]사찰 의혹은 단순 정보수집 차원의 문건에 악의적 프레임을 씌운 것이고,네, 민주당은 국민의힘 1인 시위에 대해 코로나 시국에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현안의 엄중함을 모르니 번지수조차 제대로 찾지 못하고 절차도 헤매는 형국입니다. 판사사찰은 검찰이 했는데, 항의는 갑작스럽게 청와대로 가셨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과거 '경찰의 검사 세평 수집'을 이유로 경찰청장을 고발해놓고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묻지마식 검찰 감싸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그러면서 검찰 역시 경찰의 세평 수집은 불법사찰로 낙인찍더니 '판사 사찰'에는 다른 평가를 하는 이른바 '검로남불'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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