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마이크와 함께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여유로워 보였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열창했고, 절도 있는 안무로 분위기를 띄웠다. 현란한 무대 장치나 백댄서가 없이 오롯이 그만의 음악 에너지로 무대를 꽉 채웠다. 지난 5일 미국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에서 펼쳐진 정국의 첫 솔로 정규 앨범 ‘골든’ 발매 기념 공연. 그는 이곳에서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라이브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지난 3일 발매된 ‘골든’은 디지털 싱글 ‘세븐’으로 지난 7월 솔로 활동을 시작한 정국이 4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이미 글로벌 히트를 한 싱글 ‘세븐’과 ‘3D’를 비롯한 모두 11곡이 담겼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연상되지만 경쾌한 앨범 앞부분, 이별을 마주한 다소 무거운 감정을 전하는 뒷부분. 이런 내용을 다양한 장르로 포장했다.
앨범 발매 전 서면 인터뷰에서 정국은 “누군가는 욕심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아직 못해본 것들이 너무 많다”면서 “많은 장르와 무대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A “BTS ‘황금 막내’로 불리던 시절부터 내 이름으로 첫 솔로 앨범이 나올 때까지, 수많은 여정과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보여주고 싶었고, 앨범 제목도 그래서 ‘골든’이라고 정했다.”A “이번 준비 과정에서 정말 많은 곡을 받았다. 노래를 다 들어보면서 ‘내가 잘하는 장르는 뭘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뭘까’, ‘부족한 것이 뭘까’, 그리고 무대에서 공연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곡을 선정했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몇 차례 얘기했었는데, 나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나만 소화할 수 있는 사운드나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A “해외 음악 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앨범인 만큼 모두 다 영어로 된 곡을 선택했다.
정국의 첫 앨범에 대해 김도헌 평론가는 “메인스트림 팝 시장에서 팝스타가 되고자 하는 정국의 진정성과 의지가 돋보이는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팝스타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장르와 결합하더라도 자신만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건데, 정국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이 길에 들어섰다”면서 “퍼포먼스·보컬 등 정국의 역량과 BTS의 인지도, 해외 프로덕션의 참여 등의 요소가 합쳐져 음악계에선 '팝 시장의 남성 솔로 아티스트 세대교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정규 앨범은 솔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투어를 돌 때 하나의 기준이 되는데, BTS 보컬 라인에서 첫 정규 앨범이 나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