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는 덜봉산이 바람을 막아주고 앞으로는 중리해수욕장이 시원하게 펼쳐진 전남 완도 보길도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여항마을. 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차를 몰아 통리마을 입구에서 좌회전을 하면 나타나는 마을이다.
각시바위에는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옛적에 여항리에 살던 김씨 성을 가진 어부가 고기잡이에 나섰으나 돌아오지 않자, 그의 부인이 남편이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바닷가에서 100일 기도를 하자 마치 꿈처럼 살아서 돌아왔다는 이야기다.이곳 여항마을엔 완도군에서 수령이 가장 오래된 후박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수령은 350여 년, 수고는 20m, 흉고둘레는 310cm로 어른 둘이 안으면 딱 품안에 들어오는 노거수다. 지난 1982년부터 산림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다. 수고는 최대 20m 정도로 알려졌는데, 여항마을 후박나무 수고가 20m로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후박나무 중에서는 최대 수고를 자랑한다. 봄이 되면 새순이 돋아나고 5월이 되면 꽃이 피는데 꽃말은 모정이다. 후박나무의 꽃은 황록색으로 피는데 나무의 크기로 볼 때 꽃이 너무 작아 의외로 꽃이 초라하다. 껍질은 후박피라 하여 예로부터 한약재로 널리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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