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서울 동작지역 A초등학교가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이다. 이 학교는 통신문에서"2024년에는 동작구청에서 운영하는 등굣길 안전지원단으로 선발된 6분께서 녹색 교통봉사 활동을 하게 됨에 따라 기존 학부모님들의 교통봉사 활동을 대신하게 된다"고 녹색어머니회 폐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14일 교육언론이 확인한 결과 서울지역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동원 교통봉사활동 조직인 '녹색어머니회'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서울지역 상당수 구청에서 교통안전지도사 등을 초등학교에 보내는 제도를 진행함에 따라 서울지역 60% 가량의 초등학교가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교통 동원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맞벌이 부부가 자기 주머니를 털어 녹색봉사인력을 사는 이른바 '녹색 알바'도 함께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사노조가 서울 25개 자치구 초등학생 등굣길 안전을 위한 정책을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전체 자치구가 교통안전지도사를 채용해 학교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 중구, 동작구, 성동구가 교통안전지도사 배치율이 가장 높았다. 9개 초등학교가 있는 중구는 교통안전지도사를 모두 54명 지원해 학교별 평균 배치인원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동구와 동작구도 학교별 평균 배치인원은 각각 4.65명과 4.5명이었다.반면, 교통안전지도사 배치율이 낮은 곳은 마포구, 은평구, 중랑구였다.서울교사노조가 최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는 2023년 녹색어머니연합회에 7587만1000원을 지원했다."이는 전담인력 14명을 채용할 수 있는 예산"이라는 게 서울교사노조의 설명이다.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의회 일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강남, 서초구처럼 녹색 어머니회를 서울시 전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녹색어머니회 활성화 조례'를 주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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