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기행의 첫 코스는 낙동강과 내성천 그리고 문경에서 내려오는 금천이 만난다 하여 이름 붙여진 삼강의 전망대에서 시작했다. 삼강 전망대에 서니 눈앞에 비경이 펼쳐진다. 회룡포의 그것과도 전혀 밀리지 않는 풍광이다.
무엇보다 이 풍광은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의 옛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린 현 시점에서 낙동강의 옛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 4대강 사업 이전 낙동강이 이런 모습들의 연속이었다는 것이다."강물은 흐를 뿐이고 여울은 빨리 흐른다. 여울과 소의 반복이 강이다. 통제하게 되면 흐름을 조절한다 해서 '조절 강'이라 한다. '조절 강'은 댐과 보다. 4대강 보 같은 것을 만들어 국가의 강을 호수화시켜 놓았다. 에코테러리스트들이 하는 짓이다. 생태폭력자라고 이야기한다. 자연에 대한 무지막지한 폭력이다. 그 결과는 생물들이 하나씩 사라진다. 급기야 지금 벌까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 않느냐.""지식인들에게 속고 있다. 조금만 뒤로 물러서서 보면 다 보인다. 강 문제는 거짓말과의 싸움이다. 자연을 이야기하는데 함부로 거짓말할 수 없다. 식물 앞에 거짓말할 수 없지 않느냐.
저 물 가장 가장자리에 가시박이 들어와 산다. 정말 자기들은 행운이다. 가시박이 뭔 죄가 있다고. 이런 걸 왜 위해식물이라고 그래? 그런 식으로 과학을 이용해서 국토의 생태계를 관리하는 국가정책 다 일그러져 있다.""한국의 하천은 내성천처럼 '화이트 리버'다. 그런데 물의 흐름을 통제고 댐을 만들고 보를 만들게 되면 '그린 리버'가 된다. '화이트 리버'에서 '그린 리버'로 바뀐다. '화이트 리버'가 '그린 리버'!""내성천 모래 알갱이가 소백산 바위에서 왔다. 내성천 들머리에 소백산 백두대간이 화강암 덩어리로 꽉 차 있다. 99%가 화강암이다. 내성천이 모래하천인 이유가 거기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물과 모래를 조절한다고 생각할 수 있느냐 말도 안 되는 일이다."일행은 선몽대를 뒤로 하고 내성천 물길 걷기를 할 곳인 예천군 보면면의 우래교에 다다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