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주는 6명'이라던 바이든, 결국 7번째 혼외손녀 공식 인정 | 중앙일보

28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아들 헌터와 네이비의 어머니 룬던은 앞으로 그들 딸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딸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건 정치적 이슈가 아닌 가족 문제”라며 “ 질과 저는 네이비를 포함한 모든 손주에게 최선인 것만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헌터는 법원에 혼외자식이 바이든이란 성을 쓰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고 네이비는 어머니의 성인 ‘로버츠’를 따르게 됐다. 헌터 바이든은 당시 “ 아이의 평화로운 삶을 방해하게 될 것”이라며 “개명은 ‘바이든 이름에 대한 폄하가 최고조에 있지 않을 때’에 아이가 본인 의사로 자유롭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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