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며 6-3으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내리 내주며 힘든 시리즈가 예상됐던 키움은 안방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한국시리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리즈를 미궁 속으로 빠트렸다.
이승호는 2018년 1군에서 32경기에 등판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2019년과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100이닝 넘게 소화하며 각각 8승과 6승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선발투수로 활약한 2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 속도를 보이지 못한 이승호는 작년부터 다시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좌완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간 올해는 3승 2패 10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58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작년 8월 25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무려 438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 이승호를 오프너로 내세운 홍원기 감독이 이승호에게 바란 기대 이닝은 길어야 3이닝 정도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승호는 4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48개의 공으로 SSG의 타선을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6대 1이었던 스코어를 고려하면 5회에도 올라올 수 있었지만 홍원기 감독은 4차전의 중요성과 이승호가 불펜투수라는 점을 고려해 5회 투수를 양현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작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교체출전이 가을야구 경험의 전부였던 신예 신준우에게 포스트시즌 선발출전은 너무 큰 부담이었을까. 2차전까지 네 타석에서 삼진만 3개를 당한 신준우는 19일 3차전에서도 선발출전했다가 3회까지 3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무너졌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고 말았다. 신준우는 이후 준플레이오프 2경기와 플레이오프 4경기,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한 번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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