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영화 '기생충'이 흥행하며 배우 박소담이 부른 '제시카 징글'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기정은 미술 과외 선생으로 위장 취업하기 위해 박 사장 집을 찾아간다. 기정은 오빠 기우와 사전 모의해 미국 일리노이와 시카고에서 공부했으며 형제 없는 외동딸, 이름은 제시카라고 신분을 감춘다. 박 사장 집 대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기 전 기정은 거짓 프로필을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에 맞춰"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라고 흥얼거린다.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공동작가이자 스크립터를 맡았던 한진원이 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은 북미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누리꾼들은"이 노래 하나로 음악계를 점령했다","제시카송은 이번 시즌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곡이다","내 첫아이 이름은 '제시카 일리노이 시카고'로 짓겠다","올해 힙합 중 가장 라인이 힘든 곡"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생충은 10일 기준 북미에서 누적 수익 1127만8976달러를 기록했다. 북미 개봉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인 '디워'의 1097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기록이다. 개봉 당시 3관으로 시작한 상영관은 지난 주말 기준 603개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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