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으로 고통 준 국정원·경찰·검찰, 사과 한마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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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으로 고통 준 국정원·경찰·검찰, 사과 한마디 없었다' 최보경_교사 국가정보원 국가보안법 윤성효 기자

"무죄 선고 이후, 그 폭력의 당사자인 국가와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조직의 사과는 없었다. 사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와 그 기관들이 진솔한 사과 한마디만이라도 한다면 저는 용서할 수 있다."그는 2008년 2월 24일 집과 학교를 압수수색 당한 뒤 긴 법정 투쟁 끝에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고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가 압수수색을 당했던 날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기 하루 전날이었다.그는 자신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던 국가권력의 사과를 지금도 바라고 있다. 그는 국가보안법 사건 담당자인 국가정보원 직원과 경찰관, 검사의 이름을 실명으로 기록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그런데 자신 사건에 관여했던 한 경찰관 출신이 그를 찾아왔다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은 사람의 인성을 파괴하는 악법이다.""8년에 가까운 재판은 참으로 긴 세월이었다. 머릿속은 언제나 국가보안법과 재판으로 가득 차 있었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지금도 꿈속에서도 나타났다. 그런데도 제가 용기를 잃지 않고 싸울 수 있었던 힘은 저와 함께 싸워 준 제자들이었다. 자발적으로 대책위를 만들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고 각종 선전물을 만들어 전국을 돌며 탄원서를 받아 준 이들도 제자들이었다. 매주 목요일이면 무죄를 바라는 마음으로 흰옷을 입었고, 1심 판결 3년 동안 매일 점심 한 끼를 굶으며, 국가보안법 철폐와 무죄를 소망하는 단식릴레이를 진행하고 방명록을 남겼다.또 매달 진주 도심으로 나와 문화제를 열어 그 부당함을 호소하였다. 이에 감동한 학부모와 교사, 시민들이 함께해주었고 모든 재판은 방청객들로 가득 찼다. 세월이 지난 지금 다시 당시를 떠올려 생각해 보면 만약 당시의 제자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의 제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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