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사건' 어떻게 수면 위 떠올랐나 "직원 한 명이 일을 그만두려고 상사와 상담을 하던 중 동료들과 대마초를 피운 일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전북경찰청"이달 안 기소의견 송치"
이 관계자는 2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직원이 적응이 어려웠던 것 같다. 섬세한 스타일이어서 업무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결혼 후 전주에 혼자 내려왔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도"이 사건은 퇴직하려는 직원 한 명이 상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얘기한 내용을 공단 측에서 파악해 수사기관에 제보한 개념"이라고 했다. 공단은 지난 7월 자체 감사를 벌여 이들 4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9일에는 공단 내 징계위원회가 열려 4명이 해임조치됐다. 이번 사건이 지난 18일 언론에 보도되기 전까지 공단 내부에서 대마초와 관련된 소문은 거의 돌지 않았다고 한다. 부동산·인프라·사모펀드 등에 투자하는 이들 업무 특성상 부서 인력이 10명 안팎으로 적은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이후 직원끼리도 거의 만나지 않는 분위기여서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마약 등 직접적 증거는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조사 결과 대마초 외 다른 마약 반응은 없었다"며"피의자들의 거주지가 모두 서울인 데다 변호사들도 서울 로펌 소속이어서 조사 일정을 맞추다 보니 수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이 사건은 전임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중도 사퇴, 이사장 자리가 7개월간 공석일 때 벌어졌다.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후임 이사장에 임명된 건 지난달 31일이다. 김 이사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일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국민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절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이번 일을 공단이 쇄신하는 계기로 삼아 일탈·불법 행위에 대한 퇴출 기준 강화 및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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