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016년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PGA 투어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했다. 이전 스폰서가 메르세데스 벤츠라서, 이를 잇는 현대로서는 이미지상 나쁘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스폰서로서 가성비는 높지 않은 대회였다. 그러나 거물 교통사고로 앞길 험난 1월 첫 주 휴가 시즌에 열려 관심이 적었고, ‘우승자들의 대회’라는 전통적인 이름에 타이틀 스폰서의 이름이 가려지는 대회다. 무엇보다 타이거 우즈가 참가하지 않아 미디어가 심드렁했다.현대차, LA 대회 스폰서 최고의 투자2017년 현대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열리는 LA 오픈으로 옮겨 탔다. 로스앤젤레스라는 대도시를 기반으로 하며, 95년 전통이 있고, 리비에라라는 명문 코스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들의 수준도 높다. 현대의 브랜드 노출이 하와이 대회보다 훨씬 컸다.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와 관련이 있다. LA에서 자란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이 대회를 참관했다.
우즈를 초청하는 비용만 300만 달러가 든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타이거 우즈 대회’라는 등식이 만들어져 우즈의 후광을 완전히 업을 수 있으니 현대차로서는 최고 스타를 거의 공짜로 제네시스에 태운 셈이었다. 제네시스의 이미지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LA오픈은 우즈가 가장 우승하고픈 대회였는데, 우즈답지 않게 한 번도 우승을 못 했다. 현대차가 스폰서를 맡은 이후에도 우즈는 불참-컷 탈락-공동 15등-68등-불참이라는 결과에 그쳤다. 대회와 우즈의 악연은 제네시스 SUV를 타고 가다 중상을 입는 사고로 이어졌다.“ 살아난 게 다행”이라는 경찰의 발언은 현대차에는 큰 도움이다. 제네시스는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도 생겼다. 현지 경찰은 운전자의 과속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에 대한 사고 조사 결과도 봐야 한다. 운전자인 우즈가 워낙 거물이라 그를 태운 제네시스의 앞길도 조사결과에 따라 함께 출렁거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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