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탓'하며 물러난 이종섭... 야권 '자중자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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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주대사 사퇴하며 '늑장수사' 책임 돌려... "사죄 없어" "대통령 대국민 사과해야" 비판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도피' 논란이 불거졌던 주호주대사 직을 내려놨다. 하지만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보다 고위공직자범죄사수처의 '늑장수사'를 탓하는 그의 입장문을 두고"자중자애하라"는 일갈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요구도 이어졌다.

강미정 대변인은 또"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수리하고 피의자를 도주시키듯 대사로 임명한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하시라"고 촉구했다. 그는"윤 대통령은 '안타깝다. 국민 뜻에 따라 사의를 수용하겠다'라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갈 생각은 하지 마시라"며"왜 이 전 장관을 임명하고, 국민도 모르게 호주로 보냈는지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께 진심을 다해 사과해야 한다. 방지책도 제시하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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