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금수 선생 1주기 추모식' 마석모란공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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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석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진행... 노동계 원로와 활동가 등 50여 명 참석

이날 추모식에는 권영길, 천영세, 단병호, 김명환 등 민주노총 전 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 전 위원장, 남상헌 민주노총 지도위원, 홍희덕 전 국회의원 등 노동계 원로와 활동가들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태을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인의 절친이기도 했던 박중기 이사장은"김금수 선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공들여 세계 노동운동사를 발간했다. 한국사회 노동운동에 머물지 않고 세계 노동 연대를 구상하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었다. 동지의 마지막 순간, 할 일은 너무 많은데 육신의 한계로 이루지 못했던 그 아쉬움은 그 누구보다 컸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하지만 우리의 몫은 여기까지다. 이제 후대들이 그 일을 대신하고 있다. 우리보다 더 창의적이게 일을 이끌어서, 이곳 걱정일랑 말고 나도 곧 가리다. 그리하여 다시 만나는 날 10대의 환한 그대로 만나 회포를 풀자"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분명한 시도를 했고 살아계실 때 이런 것들을 좀 천착해서 많은 지혜를 얻어야 했다는 후회도 든다"면서"동야 김금수를 통해 선생이 가졌던 것을 신념 삼아서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하지만 상황은 너무 어렵게 가고 있는 것 같다. 고인을 추모하는 심포지움이 있는데 이 기회로 다시 한번 다짐하고 우리 모두 지금 상황을 돌파하는데 힘을 합해서 같이 나갔으면 좋겠다"고 고인을 기렸다.남상헌 지도위원은"노동운동, 노동조합을 끔찍이도 사랑했던 당신이다. 한국노총에서 해고되고, 홍제동에서 노동교육협회를 만들어 그 열정을 불태우고, 서울역으로, 남산으로 옮겨 다니며 발전시켜 오늘의 노동사회연구소에 이르게 되었다. 노동사회연구소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 땅의 노동운동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을 알지도 못하고 겪어보지도 못한 천둥벌거숭이가 전쟁을 하지 못해 안달하고 이를 부추기며 재미를 보는 못된 세력들이 판을 치고 있는 세상이 걱정"이라고 한숨 쉬었다. 또한" 선생 여기 오시거든 이 못된 자들에게 무서운 철퇴를 한번 내려주시구려. 이곳에서 수고 많이 하셨으니 그곳에서는 편히 쉬시라"며 두손을 모았다. 이어진 순서로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과 최승회 이사장, 김명환 이사장, 김동만 전 위원장, 강승규 전 수석부위원장이 차례로 나서 고인을 추모하는 발언을 했다.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고인의 묘소에 헌화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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