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락' 아르헨 기준금리 118%…한 번에 21%p 인상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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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최악의 경제난을 겪는 남미 아르헨티나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세자릿수까지 올리는 초강수를...

1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옷 가게 입구에 '1달러당 700 아르헨티나 페소, 브라질 1헤알당 120 아르헨티나 페소'의 비공식 환율을 적용한다는 의미의 종이가 붙어 있다. 이날 기준 공식 환율은 달러당 350페소와 헤알당 70페소 정도다. 2023.8.15 photo@yna.co.kr를 내고"오늘 이사회가 통화정책 금리를 21% 포인트 인상할 것을 의결했다"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97.00%에서 118.00%로 올랐다고 밝혔다.2002년 4월 30일 91.19%와 지난 6월 15일 97.00%로 100%에 육박한 적은 있었지만, 세 자릿수까지 기록하지는 않았다.BCRA는 이번 조처가 환율 기대치 고정, 외환 보유 압박 완화, 아르헨티나 페소 통화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수익 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린과 라나시온 등 현지 매체는 또 미겔 앙헬 페스세 BCRA 총재 언급 등을 인용해 아르헨티나 페소의 평가 절하를 통해 공식 환율은 달러당 지난주 금요일 298.50페소에서 이제는 365.50페소에 거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환율은 10월 대선 전후까지 고정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1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옷 가게 입구에 '1달러당 620 아르헨티나 페소, 브라질 1헤알당 120 아르헨티나 페소, 1유로당 650 아르헨티나 페소'의 비공식 환율을 적용한다는 의미의 종이가 붙어 있다. 2023.8.15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의 '세자릿수 금리'는 상점에 물건 가격표를 붙이지 못할 정도로 천정부지로 뛰는 물가를 잡고, 정치적 변동성을 가중하는 보유외환 고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현재 아르헨티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6월 기준 115%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극우 성향으로 '중앙은행 폐쇄'를 주장하는 하비에르 밀레이 하원 의원이 깜짝 1위를 차지하면서, 재집권을 노리는 여당으로선 물가 잡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여당 대선 후보는 세르히오 마사 경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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