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의 마을을 향해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꼭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죠. 사실은 구름입니다. 보통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찬 공기를 밀어 올리면서 형성된다는데요. 뇌우와 돌풍을 동반하고요. 언뜻 지진 해일을 보는 듯한 착각을 준다고 해서 쓰나미 구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어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마치 동그란 포도알처럼 뭉쳐진 유방운이 하늘을 수놓았는데요. 폭풍이나 악천후 전조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정말 자연은 알수록 신비로운 것 같네요.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가다가 갑자기 바닥에 나뒹구는데요. 길 옆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난데없이 표범이 나타나 돌진한 겁니다. 인도 아삼의 카지랑가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표범이 더 이상 공격하지 못하도록 재빨리 자리를 피해서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다는데요.
표범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느껴 난폭하게 행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냥 자전거 타고 지나갔을 뿐인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이제 이 길을 마음 편히 지나가기가 힘들 것 같네요.만반의 준비를 마친 남성이 우주처럼 고요한 바닷속으로 한없이 내려갑니다. 러시아의 프리다이빙 선수 알렉세이 몰차노프가 바하마 롱아일랜드의 딘스 블루홀에서 도전에 나선 건데요. 딘스 블루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깊은 해저 싱크홀이자 그간 수많은 다이버들의 목숨을 앗아간 악명 높은 곳입니다. 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듯, 공기통 같은 호흡 장비 하나 없어도 거침없이 유영하는 선수. 보는 사람도 함께 숨을 참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 한 번의 호흡만으로 무려 수심 126미터까지 내려가는 데 성공해 이 분야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선수의 놀라운 폐활량과 투지를 가까이서 본 주변 모두가 환호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아이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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