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2-0으로 승리했다. 선두 SSG 랜더스를 3.5경기 차로 쫓던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세우고도 최하위 한화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이날 두산 베어스를 14-5로 제압한 SSG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1994년 LG는 '신바람 야구'를 앞세워 1990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상훈과 김태원,정삼흠까지 15승 투수를 3명이나 배출할 정도로 강력한 선발진을 자랑했다. 여기에 선발진의 막내였던 루키 인현배가 2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시즌 10승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순조롭게 성장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인현배는 잦은 부상으로 은퇴할 때까지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롯데 자이언츠는 '괴물' 류현진을 거르고 고교 최고의 잠수함 투수였던 광주일고의 나승현을 지명했다. 루키 시즌부터 롯데의 마무리 자리를 차지한 나승현은 위력적인 구위로 16세이브를 기록하며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15년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간 나승현은 은퇴할 때까지 단 하나의 세이브도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장민재는 작년까지 한화에서 13년 동안 활약하면서 한 번도 야구팬들에게 기억될 만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적이 없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1년엔 36경기에서 1승1홀드를 따내는 동안 7번이나 패했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팔꿈치 수술과 군복무 등으로 4년 동안 1군 무대에서 4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프로 입단 후 7년 동안 2승7패1홀드. 그 때까지 장민재는 '실패한 유망주'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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