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9년 만의 컴백…사람들 놀라게할 신곡 힌트는 | 중앙일보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곡 '킬리만자로의 표범' 연장선에 있는 노래도 나옵니다.\r조용필 가왕

내년 말 20집 발매를 앞두고 18일 신곡 두 곡이 들어 있는 리드 싱글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을 공개한 것. 새 노래,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을 선보이며 20집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셈이다. 2013년 19집 ‘헬로’ 이후 9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에 가요계가 들썩였다. 당시 타이틀곡 ‘헬로’와 선공개 곡 ‘바운스’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성공 신화가 재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 일흔 넘은 국민가수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다.이번에도 싱어송라이터 조용필이 아닌 해외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다. 2013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저의 곡 작업을 완전히 배제하려고 했다”고 밝힌 것처럼 스웨덴의 마틴 한센, 미국의 다니엘 무칼라 등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해외에서 활동이 활발한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았다. 조용필은 편곡에만 참여했다.

‘세렝게티처럼’은 1985년 발표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를 찾았던 조용필은 “이번 데모곡을 처음 듣고 당시 세렝게티의 광활한 대지와 하늘이 연상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규성 한국대중가요연구소장은 “2001년 탄자니아에서 외국인 최초로 문화훈장을 받은 이후 오랜 숙제처럼 남겨진 곡을 완성한 것 같다”며 “독백이 길게 이어지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서사가 돋보인다. 답답한 가슴이 트이고 청량감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조용필의 새로운 시도는 이번에도 '세대 통합'을 끌어낼 수 있을까.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긍정적이었다. “K팝이 아이돌 음악으로 치우치면서 인디밴드나 록밴드의 토대가 부실해진 상황에서 이렇게 펀치력 있는 팝 록 사운드가 나왔다는 것이 경이롭다”고 말했다. “처음 마주친 순간의 떨림을 노래하는 ‘찰나’의 가사를 보면 누가 70대라고 생각하겠느냐”며"20~30대는 물론 10대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젊은 감각은 부단한 노력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조용필은 2018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15세인 사람이 새로운 노래로 나를 알게 되면 그 사람들로 인해 내가 50년 더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지론을 밝힌 바 있다.조용필의 완벽주의 성향은 유명하다. 지난 54년 동안 쉬지 않고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자 2000년대 들어 작품이 뜸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신곡들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2022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에서 처음 공연된다. 26·27일, 다음 달 3·4일 4회 공연의 4만 석이 30분 만에 매진됐다. 2018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시작한 50주년 기념 전국투어 이후 첫 공연으로 이번에는 서울 공연만 진행한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발매 4주 이내 신곡을 대상으로 한 최신 발매 차트에서 ‘찰나’는 36위, ‘세렝게티처럼’은 56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공개나 방송 출연 없이도 선전하고 있는 만큼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 차이로'…퇴직금은커녕 9년 전 임용도 취소된 사연 | 중앙일보A씨에게도 마음에 걸리는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r국회 임용 그법알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펜스 '문, 김여정 만남 주선에 열성…일부러 지각하고 피했다' | 중앙일보회고록 중 '신이여 도와주소서'란 부분에서 이 일화를 공개했습니다.\r펜스 문재인 김여정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일간 못 씻었다' 제주 기우제까지 보고 온 이곳, 무슨 일 | 중앙일보'예년에도 이러긴 했지만, 올해는 역대 최악이다'\r완도 섬 가뭄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MBC기자-비서관 설전에, 대통령실 '매우 심각히 보고 있다' | 중앙일보[속보] MBC기자-비서관 설전에, 대통령실 '매우 심각히 보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추잡스럽게 거시기 만지기! 밤새도록 술 처먹고, 돼지같은 땡크바지에, 뿌시시한 해어스타일로 도어스텝핑한 윤석열이는 국민,기자에대한 무례가 아닌가? President_KR 자기자신 역활을 제대로 하면 누가 시비걸겠는가? 진짜 대한민국 수치고 앞날이. 캄캄하네 대통령 거짓말이 더 심각하지 않나?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산대 앞 1시간 줄섰다'…정용진표 우승턱에 '이마트 진풍경' | 중앙일보일부는 입구를 걸어 잠그는 진풍경도 연출됐습니다.\r정용진 이마트 쓱세일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김봉현 10일째 행방묘연…2년전 도피 도운 조력자 압색 | 중앙일보그의 과거 도주 행각까지도 살펴보는 것이다.\r김봉현 전자팔찌 라임 자살(?)당할수도 잇다는 어느 트친님이 올린 추측이 신빙성이 잇어보이네요.. 나가서 죽어라... 풀어준 진표, 기마니넘 한테 나가서 잡으라 해야 summerleo01 이자를 잡아야한다! 히든 키를쥐고 있다!그들이 도둑질한 쩐은 모두 이놈 이 갖고 있다고 본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