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전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안 호날두가 골키퍼 선방에 슛이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직장인 박찬우씨는 3일 새벽 대한민국 16강 진출의 기쁨에 밤을 새웠다. 우리 대표팀이 16강 진출 꿈을 이룰 것이라 의심하지 않았지만 90분 내내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시청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또 달라졌다. 4년 전 우리 덕에 어부지리로 16강에 나갔던 멕시코는 일찌감치 짐을 쌌고, 독일도 '한국 트라우마'를 이기지 못하고 일본에 패하며 '2연속 월드컵 조기 탈락'이라는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후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4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2018년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특별하게 결과까지 얻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정말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대표팀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포르투갈과의 경기는 또 다른 의미의 복수전이었다. 2019년 7월 서울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떠올리는 국민들이 많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날강두'가 된 날이었다.
결국 호날두는 단 1초도 뛰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끝냈다. 나중에 유벤투스와 K리그 선수들의 경기가 65억 원짜리 경기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언론에선 '호날두 노쇼 사태'라고 보도하며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갑질'을 문제 삼았다.2019년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 친선전에서 당시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팔짱을 끼고 벤치에 앉아 있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주최측과 호날두가 '45분 이상 뛴다'는 조항을 계약 조건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영권도 당시 상황을 알고 있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에게"코너킥이 올라오는 순간, 상대 수비 선수들이 한 발 올리더라. 그런데 올린 라인으로 볼이 떨어질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그래서 거기로 갔는데 또 앞에 볼이 떨어졌다. 운이 되게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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