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장난감 산업을 앞세워 '중국 밀어내기'에 나섰다. 중국을 대신하는 '세계의 공장'이 되려면 첨단산업 육성뿐 아니라 장난감과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토이코노미'의 실현을 위해 인도 정부는 관세 장벽을 높여 외국산 장난감의 수입을 막는 한편 자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크게 늘리고, 전국 곳곳에 관련 클러스터를 짓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미국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 인도 장난감 회사 '모디 토이스'의 제품들. 인도 정통 복식과 인도 문화를 상징하는 동물인 코끼리 등을 형상화한 인형이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모디 토이스 홈페이지인도 정부가 지금까지 철강·전자·의료기기·제약·통신 등 주로 하이테크 산업에 한정됐던 보조금 대상을 장난감 산업 등 전통적인 제조업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날 장난감 공원 설립 계획을 밝히면서 쿠바 사가 YEIDA 청장은"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인도는 향후 장난감 생산 분야에서 중국을 넘어설 것이며, 세계 시장 지배력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수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 교수는"인도가 중국을 대체하는 반도체 제조국으로 거듭나겠다며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노동집약적 산업에도 적극적인 공세를 벌이는, 일종의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난감·섬유·신발 등과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이"인도의 엄청난 인적 자원을 '일하게' 하면 금방 중국을 넘어설 수 있는 분야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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