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논란 등 새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조 후보자가 비교적 차분하게 소명한 것 같다는 분위기인데요.오전 청문회에 대해서 청와대가 공식 논평을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특히 지난 2일 국회 기자간담회 이후 새로 나온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논란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집중됐는데요.청와대는 후보자 본인이 무엇을 했는지가 핵심이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은 조 후보자 본인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오늘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소명이 임명에 부정적인 여론에 미치는 영향에도 청와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이 해소됐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히자, 검찰이 수사 외압 우려가 있다며 반기를 드는 등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요.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조 후보자 의혹을 수사한다는 구실로 20~30여 곳을 압수 수색하는 건,조 후보자 청문 기간에 검찰이 전방위로 압수 수색을 벌이고 피의 사실을 흘렸다는 의혹을 받는다는 게 부적절하다고 본다는 겁니다.문 대통령은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조금 전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늦어도 오는 9일 월요일에는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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