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도 경선규칙을 사실상 확정 짓고 예열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당내 계파 갈등이 빚어지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전 총장에게 회동을 제안했습니다.네, 민주당에선 최근 주자 사이 네거티브 비방전이 점입가경에 접어들었습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늘 아침 경선 후보 6명을 모두 모아 공정경쟁, 정책경쟁을 다짐하는 '원팀' 협약식을 열었습니다.[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위가 어떻든 과거 지향적이고 소모적 논쟁을 키우는 것은 당의 단합을 해치고 지지자들의 불신을 키우는 퇴행적인 행태라 생각합니다.]후보들 역시 내부 출혈경쟁이 이어지면 내년 대선 승리가 어렵다는 데 공감하며 선언 이행을 다짐했는데요.그런데 이렇게 훈훈하게 끝날 것 같던 원팀 협약식, 행사 직후 분위기가 또다시 묘해졌습니다.[이재명 / 경기지사 : 앞으로 당이 우리 팀워크를 훼손하는 조작, 가짜뉴스라든지 사실 왜곡에 의한 비방, 비난은 당 차원에서 제재해주셨으면 좋겠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그 결과로 부분적이나마 이탈을 초래한다면 박빙의 승부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정책 경쟁을 다짐했다곤 하지만 당장 어제까지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였던 만큼 지지율 1, 2위인 이재명, 이낙연 후보 간 공방이 주목됩니다.야당도 8월 경선 버스 출발을 위한 예열 작업에 들어갔다고요?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어제 예비경선 1차 컷오프를 100%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확정했는데요.또 무엇보다 경선 흥행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경쟁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이 자리에서 경선 규칙과 진행 방식에 대한 잠정 방안이 공유될 것으로 보입니다.정치 참여선언 이후 지지율 하락세에 접어든 가운데 윤 전 총장에 대한 내부 주자들의 견제도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인데요.당 밖 윤석열 전 총장과 당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중심으로 당내 분열도 가속화하는 분위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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