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8일 중국특위 위원장인 공화당 마이크 갤러거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 등 2명이 연방통신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큐텔과 파이보콤 등을 포함해 중국 기업에서 생산된 무선 모듈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무선 모듈은 사물인터넷 기기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으로 모든 무선 인터넷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들은"중국이 해당 모듈을 통제할 수 있다면, 중국은 자료를 탈취하거나 기기 자체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며"이는 핵심 인프라 및 민감한 정보 영역에서 특히나 심대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FCC는 지난해 9월 중국의 3대 통신업체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의 미국 자회사를 비롯해 중국 통신회사 퍼시픽네트웍스와 자회사 컴넷을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기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FCC는 2021년 3월에는 화웨이를 비롯해 ZTE,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화 등 중국 IT 기업 5곳을 국가 안보 위협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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