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번영을 위한 IPEF' 출범 행사를 주재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IPEF는 중국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주도하는 등 인도·태평양의 경제 영토 확장에 나서며 영향력을 키우는 데 대해 미국이 내놓은 '맞불' 성격이다.이날 출범 선언은 작년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동아시아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IPEF 추진 의사를 밝힌 지 7개월 만에 내놓은 결과물이다.우선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이름을 올렸다.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중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7개국도 참여했다. 중국과 관계를 의식해 아세안의 참여가 부진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넘는 수준이다.특히 세계 인구 2위이자 중국과 지정학적, 경제적 이해관계가 복잡한 인도의 동참이 주목된다. 애초 인도의 합류 전망이 낮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었다.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IPEF 참여국의 국내총생산을 합치면 전 세계의 40%를 차지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역동적인 국가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IPEF는 기존의 일반적 무역 협정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관세 인하 등 시장접근 분야가 빠졌다. 대신 글로벌 무역, 공급망, 탈탄소·인프라, 탈세·부패 방지 등 4대 의제에 집중한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반도체·배터리 등의 핵심 분야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역내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일정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중요하게 포함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러몬도 장관은"IPEF 출범이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경제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중국의 접근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아직은 4대 의제를 마련한 초기 수준으로 구체성이 떨어지는 만큼 IPEF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각국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등 향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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