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공개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이상헌 변덕근 특파원=북한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쏘면서 도발 수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것이란 미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미 싱크탱크 '불량국가 프로젝트'의 해리 카지아니스 대표는 4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북한이 앞으로 몇 주 이내에 ICBM을 시험 발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카지아니스 대표는"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완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미 가한 대북 제재 집행이나 더 많은 제재에 대해 유엔에서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어떠한 지지도 얻지 못할 것이란 걸 북한이 알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김정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의를 딴 데로 돌려 그들을 추가 제재하거나 저지할 실질적 역량이 없음을 안다고 가정해야 한다"며" 응징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기에 확실히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미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정치적 결정만 남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러면서"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 전에 김정은 정권이 할 수 있는 모든 무기를 시험할 때"라며"이런 기회는 향후 몇 년간 오지 않을 수 있기에 김정은은 반드시 이를 이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지난달 25일 이후 잇따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가다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IRBM을 쏘며 다시금 한반도에 긴장을 한껏 끌어올린 북한이 곧 ICBM은 물론 핵실험까지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인 것이다.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도"북한은 7차 핵실험,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ICBM 또는 다탄두 ICBM 시험을 향해 조금씩 나아갈 수 있다"며"이 중 어느 하나라도 역내 긴장을 상당히 고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핵실험 및 ICBM 도발을 하더라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여부를 결정할 오는 16일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에 할 것이란 얘기다. 클링너 연구원은"과거 일본 상공을 날아간 북한 미사일은 일본의 광범위한 탄도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 시행·가속화를 촉발했다"며 이번 발사는 일본이 이지스함 추가 건조를 우선하거나 미국의 지상 배치형 요격미사일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프로그램 배치의 취소를 재고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클링너 연구원은"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방위비 지출과 방어 능력에 대한 일본 국민의 지지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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