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6분 울산 엄원상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으나 후반 29분 무고사가 역시 머리로 동점 골을 뽑았다.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둔 인천은 4승 2무 1패로 승점 14를 쌓았다. 비록 2018년 9월 3-2 승리 이후 이어진 울산전 무승 사슬을 9경기째 끊지 못했으나 값진 승점을 챙겼다.전반에 인천은 라인을 끌어올려 공세를 이어갔다.전반 26분 아길라르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도 조현우를 뚫지 못했다.울산도 전반 21분 박용우의 오른발 중거리 슛과 전반 31분 아마노 준의 패스에 이은 레오나르도의 오른발 슈팅이 잇달아 인천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혔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나서 수비수 오인표를 김영권으로 교체한 울산이 후반 6분 만에 마침내 균형을 무너뜨렸다.엄원상은 키가 171㎝로 작은 편이지만 올 시즌 두 골 모두 헤딩으로 넣었다.민경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울산 골문에 꽂았다.
제주 구자철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가 후반 43분 주민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구자철이 K리그 경기에 나선 것은 제주 소속으로 2010년 12월 5일 FC서울과 시즌 최종전에 교체 출전한 이후 11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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