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총리 "중국 의존도 벗어나기 위해 한국 등과 관계 강화"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시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방위비를 국내총생산의 2%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율 특파원=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4일 베를린 연방기자회견장에서 사상 첫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숄츠 총리를 필두로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 안나레나 배어복 외무장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 낸시 패저 독일 내무장관 등 4명의 장관이 참석했다. 이는 1978년 이후 최대규모 기자회견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2023.6.15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연 정부 합동기자회견에서"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안보전략을 만들었다"면서"바뀐 주변 정세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이례적이고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국가안보전략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연합과 굳건히 대열을 함께하면서 내년부터 국내총생산의 평균 2%를 방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GDP의 1.6% 수준인 방위비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독일은 오는 20일 중국 정부와 정부간 협의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리창 중국 총리가 숄츠 총리의 초청으로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다. 독일 정부는 국가안보전략과 별도로 대중국전략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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