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을 사실상 금리 인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금융 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장기금리 상한을 0.5%까지 용인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 일본은행 총재 : YCC을 시작으로 한 금융완화의 효과가 기업 금융을 통해 한층 원활히 파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금리 상한을 조정한 것이며 금리 인상이 아닙니다.]각종 대출 금리가 올라갈 경우 서민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이뿐 아니라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은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아졌고 주가는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위축 우려 등으로 하락했습니다.[구로다 하루히코 / 일본은행 총재 : 2023년 전체를 볼 때 물가 상승 목표 2%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적·질적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하는 것은 당분간 생각할 수 없습니다.]하지만 금리를 올릴 경우 일본 정부가 발행한 막대한 국채의 이자 부담도 급증하게 됩니다.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메일] social@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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