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지하 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카눈' 대비 상황 긴급 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그러면서"과거 재난 대응의 미비점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전국 해안·주요 도로의 CCTV를 통해 지역별 상황을 확인하고, 위성으로 파악한 태풍 이동 경로와 한반도 폭염 상황 등을 점검했다.유희동 기상청장은"태풍의 영향으로 9일 오후부터 한반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11일 오후에는 태풍이 경기, 강원 북부로 빠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전국 댐과 저수지를 사전에 방류해 물그릇을 확보했다"고 말했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도로, 철도 등 기반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김진태 강원지사는"취약지역을 전수조사하고 있지만 비 관리지역에서 오히려 사고가 많이 날 수 있어 도내 모든 곳을 살핀다는 생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잼버리 지원에 대한 윤 대통령 질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대원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충분히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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