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에서 만난 한일 정상
임헌정 기자=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빌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3.7.12 kane@yna.co.kr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을 합의했던 윤 대통령이 오염수 문제를 재차 꺼내든 것이다.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내세운 요구 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 세 가지는 ▲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한국측과 실시간 공유 ▲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한국 측에 해당 사실 공유 등이다.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 발표 이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국 측도 이러한 방류 과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그렇지만 각종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오염수 방류 관련 국민적 우려가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방류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일본 측에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해양 방출 개시 후 IAEA의 검토를 받으며 일본이 시행하는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만일 이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헌정 기자=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빌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 장소로 향하고 있다. 2023.7.12 kane@yna.co.kr윤 대통령 요청 사항도 정상회담 뒤 우리 대통령실이 낸 보도자료를 통해 전해졌다. 다만 일본 외무성은 이 부분은 소개하지 않았다.
일본 외무성은 윤 대통령 요청 사항은 소개하지 않고"윤 대통령으로부터는 IAEA 종합보고서 내용을 존중하는 것을 포함해 한국 정부의 입장 설명이 있었다. 두 정상은 당국 간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는 원론적인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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